정치
박 대통령 "장외투쟁 국민저항 부딪힐 것"
입력 2013-09-17 20:00  | 수정 2013-09-17 20:54
【 앵커멘트 】
어제 3자회담 이후 다시 장외투쟁으로 돌아간 민주당을 박 대통령이 강한 어조로 비판했습니다.
장외투쟁을 고집하면 국민 저항에 부딪힐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 기자 】
날 선 공방 속에 3자회담을 마치고 나올 때도 미소는 잃지 않았던 박 대통령.

하지만, 민주당의 장외투쟁 복귀 결정 이후 오늘(17일) 국무회의에 참석한 박 대통령 표정은 굳어 있었습니다.

모두 발언에서 박 대통령은 3자회담에 대해 실망감부터 나타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상생의 정치로 미래로 나아가기를 바랐는데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이어서 정기국회를 외면한 민주당의 장외투쟁이 민생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강한 비판을 시작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국회에서 선진화법을 제정하고 그것을 극단적으로 활용해서 민생의 발목을 잡아서는 결코 안 될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국민적 저항까지 언급하며 야당에 경고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야당에서 장외투쟁을 고집하면서 민생을 외면한다면 국민적인 저항에 부딪힐 것입니다."

▶ 스탠딩 : 김성철 / 기자
- "3자회담 이후 대통령이 직접 야당을 비판하며 각을 세우는 데 따라 당분간 정국 정상화를 위한 대화국면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이권열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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