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정원, 통진당 홍성규 대변인 등 5명 압수수색
입력 2013-09-17 08:46 
【 앵커멘트 】
국정원이 통진당 홍성규 대변인 등 5명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에 착수했습니다.
구속된 이석기 의원과 마찬가지로 내란 음모 혐의를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희 기자?


【 기자 】
네, 국회입니다.



【 앵커멘트 】
압수수색이 몇 시부터 진행되고 있습니까?


【 기자 】
통진당 이석기 의원 등의 내란음모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국정원이 오늘 오전 6시 30분부터 통진당 인사들의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은 통진당 홍성규 대변인을 포함해 김양현 평택시지역위원장, 김석용 안산상록갑지역위원장, 최진선 화성노동인권센터 소장, 윤용배 한국진보연대 조직위원장 등 5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정원 관계자는 이들이 지하조직 'RO'의 핵심 멤버이며 적용된 혐의는 내란음모 및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5일 구속된 통진당 이석기 의원과 같은 혐의입니다.

체포 영장이 발부된 건지, 또 사무실 등 나머지 장소에 대해 추가 압수수색을 실시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통진당은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재연 대변인은 조금 전인 8시 30분 긴급 브리핑을 통해 압수수색이 변호인 입회인 없이 막무가내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청와대를 향한 국민의 분노를 조작극으로 덮으려는 음모이자 노림수라고 주장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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