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조인성·송혜교의 힘, ‘그 겨울’ 일본에서 높은 관심
입력 2013-09-16 17:16 
배우 조인성과 송혜교가 주연한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가 일본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16일 이 드라마의 해외 사업을 맡고 있는 골든썸 픽쳐스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일본 지상파 TBS에서 첫 방송된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시청률 3.7%로 시작,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13일 자체 최고 시청률인 4.3%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지상파에서 방송된 한국 드라마가 4% 고지를 넘어선 건 2년 만이다. 제작사는 ‘그 겨울, 바람이 분다가 꺼져가는 한류의 불꽃을 다시 살린 셈”이라고 자평했다.
골든썸 측은 일본 내 한류가 약화된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 더욱 값지다. 과거 회당 20만 달러에 육박하던 한국 드라마의 판권은 요즘 10만 달러에도 미치지 못 한다”며 이런 상황에서 ‘그 겨울, 바람이 분다가 일본 지상파에 다시 입성하고 4% 고지까지 넘은 것은 한류가 강하던 시기의 시청률 7~8% 못지않은 성과”라고 말했다.

이번 달 끝나는 드라마는 일찌감치 재방송 논의가 시작됐다. 11월 예정된 일본 프로모션에 맞춰 재방송될 예정이다.
또한 지난 2일 출시된 감독판 DVD도 좋은 평가를 듣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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