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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별’ 이순재 “김병욱 PD에 대한 신뢰도, 100%”
입력 2013-09-16 17:10 
[MBN스타 금빛나 기자] 배우 이순재가 김병욱 PD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순재는 16일 서울 논현동 임패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tvN 새 일일시트콤 ‘감자별 2013QR3(이하 ‘감자별)에서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지붕뚫고 하이킥에 이어 또 다시 김병욱 감독과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을 전했다.

이순재는 ‘하이킥3 대신 ‘감자별에 출연하게 된 사연에 대해 ‘하이킥3의 경우 내가 들어갈 공간이 없더라. 김 감독 역시 새로운 시도를 하겠다고 해서 나 역시 알았다고 했다”며 나는 김 PD를 100% 믿기 때문에 그가 시키면 무조건 할 예정이다. ‘웬만하면 그들을 막을 수 없다에서 호흡을 맞추었던 신구도 있는데 나에게 와 주어서 그저 고마울 뿐”이라고 털어놓았다.

극중 노송 역을 맡은 이순재는 13살된 요크셔테리어 철민이를 아들보다 훨씬 더 애중중지 키우는 욕쟁이 할아버지다. 이순재는 개 철민이와의 연기호흡(?)에 대해 강아지가 나와 익숙해져야 하는데 아직은 내가 생소하다보니 계속 주인의 눈치를 보더라. 철민이가 생각보다 예민한 강아지다. 촬영을 위해 개한테 투자 좀 해줘야 할 것 같다.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익숙해지면 좀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고 털어놓았다.

사진=MBN스타 DB
‘야동순재 ‘직진순재라는 별명으로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순재는 ‘감자별을 통해 얻고 싶은 별명에 대해 아무래도 욕을 많이 하다 보니 ‘욕쟁이 할아버지라는 애칭을 듣고 싶다”고 고백했다.

한편 ‘감자별은 2013년 어느 날 지구로 날아온 의문의 행성 감자별 때무에 벌어지는 노씨 일가의 좌충우돌 멘붕 스토리를 담은 시트콤이다. ‘순풍산분인과 ‘하이킥 시리즈 등의 시트콤을 연출한 김병욱 감독의 새 작품으로, 수년간 호흡을 맞춘 ‘하이킥 시리즈의 제작진들이 다시 한 번 뭉쳐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배우 이순재, 노주현, 금보라, 하연수, 여진구, 고경표, 서예지, 오영실, 김광규, 김정민, 최송현, 줄리엔강, 장기하, 김단율 정준원 등이 출연하는 ‘감자별은 오늘 23일 첫 방송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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