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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 정준영 밀당, 자석매력 통했다
입력 2013-09-14 19:25 
새신랑 정준영의 ‘자석같은 매력이 빛을 발했다.
14일 정준영은 배우 정유미와 새로운 커플로 MBC ‘우리결혼했어요 시즌4에 첫 투입됐다.
정준영은 첫만남부터 헬로. 부인. 안녕하세요”라는 멘트와 함께 등장, 무심하지만 애교있는 매력을 뽐내며 결혼생활을 시작했다.
정준영은 4살연하다운 아슬아슬한 '밀당'실력을 뽐내며 부인 정유미의 분노를 자아냈다. 첫 만남에서부터 '사실 누군지 잘 몰라요', '웃을 때 접히는 눈가 주름이...누나같다.' 같은 솔직한 발언을 서슴지 않으며 정유미를 당황시키면서도 더운 날씨에 두터운 스웨터 차림으로 그녀만을 위한 노래를 부르고, 기타 피크를 선물하는 깜짝 이벤트를 준비해 정유미의 마음을 녹였다.

카페로 이동한 두 사람은 서로의 취미를 공유했다. 마라톤, 등산 등 활동적인 취미를 가진 정유미와 집에서 게임하기를 즐기는 정준영은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이다가도 남들이 도전하지 않는 것들을 즐기는 챌린지적인 정신으로 하나되며 하이파이브로 마무리했다.
무심한 듯하다가도 상대방의 묘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자석남' 정준영의 '밀당'은 스튜디오의 패널 박미선, 홍진영 등도 '엉뚱하다' '귀엽다'를 연발하게 만들었다.
'자석남' 정준영의 자연스러운 밀고 당기기에 부인 정유미는 물론 지켜보던 스튜디오의 누나패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그의 '자석같은 매력'은 재미와 설레임을 동시에 자아내며 새 커플로서 프로그램의 신선한 분위기를 주도했다는 평이다. 방송 직 후 '정준영', '정유미 나이', '정준영 영어이름' 등으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네티즌들은 '진짜 웃겼다. 레전드급 커플 탄생 예상?', '첫 만남이 이렇게 웃겨도 되나. 상상도 못했다.'며 신개념 '우결'커플의 등장을 환영했다.
'나를 컨트롤해 줄 부인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힌 정준영의 엉뚱함이 과연 정유미에게 컨트롤될 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운데 새로 투입된 '자석남'정준영은 자연스러운 밀당 능력으로 시청자들로 하여금 폭소를 자아 낼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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