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충남 청운대, 산학연계로 큰 성과 올려
입력 2006-11-24 11:02  | 수정 2006-11-27 13:26
지방대학의 경쟁력이 떨어지면서 정원조차 채우지 못하는 학교가 늘어나고 있는 실정인데요.
하지만 방송특성화 대학으로 정평이 나 있는 충남의 한 대학은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보도에 엄성섭 기자입니다.


충남에 있는 청운대학교입니다.

이 대학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방송영상분야를 집중 육성하면서 지난 1997년 교육부로부터 방송산업 특성화 대학으로 지정됐습니다.

여세를 몰아 이 대학은 지난 2004년 방송미디어교육센터(BMEC)를 개관해 방송영상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2002년 산·학·연 우수컨소시엄 대학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을 정도로 산학 공동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청운대학교는 만화가 허영만씨의 작품 '식객'을 영화로 제작하는 쇼이스트와 산학협력을 체결했습니다.

이에따라 영화 '식객'은 청운대 방송미디어교육센터에서 촬영을 했습니다.

인터뷰 : 전윤수 감독 / 영화 '식객'
- "전국 방송국을 돌아다녀 봤는데 가장 넓고 장비도 첨단화 돼 있고, 촬영할 수 있는 여건이 잘돼 있었서 청운대학교 BMEC 방송국에서 식객의 요리대회 장면을 찍게 됐다."

특히 청운대 방송연기과와 방송영상과, 영화과 학생 등은 배우나 제작 스태프 등으로 직접 촬영에 참가했습니다.

인터뷰 : 김종욱 팀장 / 청운대 방송미디어교육센터
- "산학연계의 일환으로 청운대 학생들이 제작 스태프와 보조출연으로 영화 '식객'에 참여를 하고 있다."

이에 앞서 청운대는 '난타'와 '달고나'의 PMC프러덕션과 공동으로 서울 대학로에 공연예술센터를 열어 실습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청운대는 앞으로 영화뿐 아니라 방송과 포털사와의 산학연계를 통해 방송 특성화를 가속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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