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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영 심판 2군행 징계, 사실상 시즌 아웃
입력 2013-09-14 16:16 
[MBN스타 대중문화부] 오심논란의 중심에 섰던 박근영 심판이 결국 무기한 2군행 징계를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14일 박근영 심판이 심판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무기한 2군행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올 시즌 잔여 경기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박근영 심판의 1군 복귀는 사실상 힘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박근영 심판은 지난 1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 전에서 2회 초 두산 손시헌의 3루 내야땅볼 때 1루 세이프 상황을 아웃으로 판정하는 오심을 저질렀다.
당시 손시헌은 SK 선발 김광현을 상대로 3루 방면으로 타구를 때렸고 SK 3루수 최정은 이를 잡아 1루로 송구했다. 하지만 송구가 다소 부정확했고 1루수 박정권이 공을 잡긴 했지만 베이스에서 발이 떨어지고 말았다.
누가봐도 주자는 세이프였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1루심이었던 박근영 심판은 이를 보지 못하고 아웃을 선언했고, 손시헌과 두산의 코치진, 김진욱 감독의 항의에도 결과는 번복되지 않았다.
박근영 심판 2군행 징계, 오심논란의 중심에 섰던 박근영 심판이 결국 무기한 2군행 징계를 받았다.
이와 같은 박근영 심판의 오심은 야구팬들의 원성을 샀다. 더욱 이번 박근영 심판의 오심이 더욱 비난을 받은 이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는 점이다.
6월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과 LG전에서도 명백한 2루 포스아웃을 세이프로 판정해 오심논란이 휘말렸었다. 당시 박근영 심판은 KBO 심판위원회로부터 2군행을 통보 받은 뒤 7월12일 1군에 복귀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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