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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래시’ 폐지에 이봉원 “다이빙, 결코 위험한 종목 아냐”
입력 2013-09-14 13:58 
[MBN스타 금빛나 기자] 개그맨 이봉원이 MBC 예능프로그램 ‘스타 다이빙쇼-스플래시(이하 ‘스플래시)가 안전 문제로 폐지 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봉원은 14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본의 아니게 안타깝게도 ‘스플래시가 폐지가 됐고 여러모로 섭섭하고 착잡하네요. SNS 공간이지만 지난 3개월 이상 준비하고 노력하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라는 장문의 글을 올리며 프로그램 폐지에 대한 심정을 밝혔다.
이어 정말로 다들 열심히 노력했고 저 또한 각별한 애정이 있었는데. 다이빙은 결코 위험한 종목이 아닙니다. 단체종목이 아닌 개인종목은 자신만 확실히 하면 전혀 부상이 있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단체종목은 자신이 아무리 잘하더라도 남이 가해오는 사고는 막을 수 없지요”라고 다이빙의 안전성을 강조했다.
스플래시 폐지, 이봉원이 MBC 예능프로그램 ‘스타 다이빙쇼-스플래시(이하 ‘스플래시)가 안전 문제로 폐지 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진=MBN스타 DB
무엇보다 충분한 연습이 중요하다고 설명한 이봉원은 문제는 충분한 연습은 필이요, 과한 욕심은 해가 됩니다. 이번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비인기스포츠인 다이빙이 거듭나기 위한 좋은 기회였는데 회자정리요, 거자필반이라고 했습니다. 아울러 힘이 솟는 댓글 달아주신 페친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봉원은 힘들고 아팠지만 지나고 보니 너무 소중한 시간이었네요. 제 인생에서 한 추억의 페이지로 반드시 자리매김 할 거예요. 제작진, 코치진, 작가진, 특히 막내 작가들 고생 많았어요”라며 ‘스플래시 제작진에게 미안하면서도 고마운 마음을 동시에 전했다.
한편 이봉원은 지난 4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실내체육관 수영장에서 다이빙 연습을 하던 도중 수면에 얼굴이 먼저 떨어지면서 안와골절상이라는 큰 부상을 입어 하차를 결정했다. 이전에도 출연진들의 크고 작은 부상으로 안전성논란에 시달렸었던 ‘스플래시는 이봉원의 부상이 도화선이 되어 결국 폐지를 결정, 13일 방송을 끝으로 방송 4주 만에 조기종영의 비운을 겪게 됐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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