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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퓨릭, ‘꿈의 59타’ 클럽 가입…BMW 2R 공동선두
입력 2013-09-14 09:49 
[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PO) 3차전인 BMW 챔피언십 둘째 날 ‘꿈의 59타를 기록한 여섯 번째 주인공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짐 퓨릭(미국)으로 14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레이크 포리스트의 컨웨이 팜스 골프장(파71.721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는 단 1개로 막고 버디 11개와 이글 1개를 몰아쳐 12언더파 59타를 쳤다.
이날만 12타를 줄인 퓨릭은 중간합계 11언더파 131타를 기록해 전날 단독선두였던 브랜트 스네데커(미국)과 함께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PGA 투어 PO 3차전인 BMW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59타를 기록하며 공동선두로 올라선 짐 퓨릭. 사진=pgatour.com캡쳐
59타 기록은 올해 PGA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에서 활동중인 러셀 녹스(스코틀랜드)가 앨버슨 보이시오픈 2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8개를 잡아내며 기록한 바 있다.

PGA 정규투어에서는 2010년 폴 고이도스(미국.존디어 클래식)와 스튜어트 애플비(호주.그린브라이어) 이후 3년만이다.
이제까지 PGA 1부 투어에서는 59타 기록이 5차례 나왔다.
알 가이버거(1977년 멤피스 클래식), 칩벡(1991년 라스베이거스 인비테이셔널), 데이비드 듀발(1999년 봅 호프클래식 ), 폴 고이도스(2010년 존디어 클래식), 스튜어트 애플비(2010년 그린브라이어) 등이 기록했고, 퓨릭이 새롭게 ‘59타 클럽에 가입하면서 6명이 됐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는 2010년 이시카와 료(일본)가 더 크라운에서 58타를 친 적이 있다고 발표했지만 연습경기 도중에 작성한 기록이라 비공인이다.
스네데커가 이틀연속 선두자리를 유지하며 1000만달러 주인공 2연패에 한 걸음 더 나아갔다.
뒤를 이어 잭 존슨(미국)이 8언더파 134타를 기록해 단독 3위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1위인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은 이날 1타를 잃어 4언더파 138타로 전날보다 순위가 10계단 하락한 공동 13위로 밀려났다.
한국선수 중 유일하게 3차전에 진출한 배상문(27.캘러웨이)은 이븐파에 그쳐 중간합계 1언더파 141타 공동 24위에 머무르면서 PO 최종전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현재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67위인 배상문이 30명만이 출전할 수 있는 PO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진출 자격을 획득하려면 5위 안에 들어야 한다.
[yoo612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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