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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잘나가는 만두 가게 사장 될 뻔했다”
입력 2013-09-13 15:52 
[MBN스타 김나영 기자] 배우 이순재가 만두 가게를 운영했던 사실이 밝혀졌다.

13일 방송 예정인 MBN ‘아궁이에서는 꽃할배 열풍의 주인공인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H4의 꽃미남 배우 시절부터 최고 전성기 이야기까지 화려하고 다사다난했던 젊은 시절 특별한 이야기를 전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이순재가 만두 가게를 운영했다는 사실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잘나가는 만두 가게 사장님 될 뻔했다”는 배우 이순재 이야기는 물론 연극배우로 활동하다 방송사에서 스카우트된 이야기와 한국 영화 1세대 여배우 남정임, 문희, 윤정희 등 최고의 여배우들과 함께했던 이순재의 로맨틱한 젊은 시절도 짚어본다.

이순재는 한 방송에서 내가 연기자 활동을 하면서 과거 3개월 동안 수입이 없었고, 아내가 위기의식을 느끼고 나한테 말도 없이 패물을 팔면서 작은 만두 가게를 얻었다. 아마 만두 가게를 계속 운영했다면 만두 재벌 됐을 거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방송에서는 드라마 속 근엄한 회장님 캐릭터 전문 카리스마 배우 박근형의 젊은 시절 모습과, 그가 국민 아내 바보가 될 수밖에 없던 사연과 함께 대한민국 대표 애처가로 자리매김한 박근형 부부의 숨겨진 이야기도 전한다.

이외에도 ‘1980년대 최고의 출연료를 받았다고 알려진 배우 신구 이야기의 진실, 국민 아버지에서 국민 떼쟁이 막내로 완벽 변신, 백일섭의 화려했던 과거사 등을 꽃할배들과 수많은 작품 활동을 함께하며 모든 것을 지켜봤던 꽃할배들의 절친 여배우 3인방 사미자, 전원주, 김형자와 꽃할배의 친구 최병서의 입을 통해 들어본다.

사진제공= MBN
한편, 4인 4색 꽃다운 시절을 지낸 꽃할배의 이야기가 13일 오후 11시 ‘아궁이를 통해 볼 수 있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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