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집중관찰] 대한해운 (10) 종합분석 - 가의현 · 최영동 MBN골드 전문가
입력 2013-09-13 11:36 
■ 방송 : M머니 머니클럽 (오후 10시~11시)
■ 진행 : 최지인 아나운서 김성남 MBN골드 전문가
■ 출연 : 가의현 · 최영동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 ‘대한해운이다. SM그룹이 대한해운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것에 대해 본 입찰에 참여했던 다른 두 기업이 매각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대한해운 매각, 가속도가 붙게 될까?

【 가의현 전문가 】
정확히 말하면 SM그룹 산하의 티케이케미칼이라는 회사가 대한해운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이 됐다. 티케이케미칼은 화학 및 섬유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업체이다. 그러나 실적이 굉장히 좋지 않기 때문에 대한해운과의 시너지 효과는 미지수이다. 또한 대한해운 내부적으로 자산만큼의 부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부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결과적으로 티케이케미칼이 동사보다 몸집이 더 크고 부채가 막대한 기업인 대한해운을 인수하는 것은 무리수가 아닐까 싶다. 향후 채권단과의 협상이 가장 큰 관건이며 상당히 난항을 겪을 것이다.

해운업황이 개선되고 있지만 대한해운은 소외될 가능성이 높다. 대한해운보다 한진해운 또는 현대상선을 관심종목으로 보고 있다.

【 앵커멘트 】
‘대한해운을 비롯해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맞았던 해운 관련주들이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해운 업황, 본격적인 상승으로 돌아선 것인가 아니면 일시적인 반등인가?

【 최영동 전문가 】
최근 코스피 지수가 2000선을 넘어섰고 한편에서는 해상운임지표인 BDI 지수가 2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경기회복과 더불어 지속될 것이다. 해운업황 역시 경기회복과 함께 국가 간 물동량과 교역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추세적인 상승 움직임을 예상한다. 대한해운의 경우 기업 내외적인 문제로 주가가 흔들릴 수 있으나 해운업종 자체는 강세 흐름이 지속 될 수 있는 대표적인 경기민감주이며 따라서 업황 개선 추세는 상당히 양호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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