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론스타 수사' 비난 외신에 법적대응 경고
입력 2006-11-23 16:17  | 수정 2006-11-23 16:17
론스타의 외환은행 헐값 매입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 중수부는 검찰 수사를 마녀사냥에 빗대 원색적으로 비난한 외국 언론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등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채동욱 대검 수사기획관은 브리핑을 통해 검찰 수사가 법 절차를 무시하고 민족주의 감정에 사로잡혀 진행되는 것처럼 보도되는 것에 동의할 수 없으며, 국가기관에 대한 명예훼손 의미도 있다며 법적 대응 가능성을 내비췄습니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나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 등은 검찰의 론스타 사건 수사를 마녀사냥으로 비유하면서 투자자들의 신뢰를 해치고 있다고 비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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