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 "실정법 위반" 공세…새누리 '침묵'
입력 2013-09-12 20:00  | 수정 2013-09-12 20:56
【 앵커멘트 】
채동욱 검찰총장의 혼외아들설을 놓고 정치권이 개입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민주당은 당사자의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것은 실정법 위반이라면서 정보기관과 특정 언론사를 싸잡아 비난했습니다.
신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민주당은 채동욱 검찰총장의 혼외아들로 지목된 채 모군에 대한 개인정보 수집은 불법이라면서 실정법 위반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해당 언론사가 근거로 제시한 모자의 출국일과 가족관계등록부와 같은 개인정보는 당사자의 동의나 공공기관의 협조 없이는 외부로 유출될 수 없다는 겁니다.

▶ 인터뷰 : 박범계 / 민주당 의원
- "가족관계등록부, 출국일 조회 등 개인정보를 제공한 행위는 개인정보보호법 제18조 위반에 해당하며…."

새누리당은 지금까지 공식입장을 내놓지는 않고 있습니다.

진실규명이 먼저이지 정치권이 나설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태흠 / 새누리당 원내대변인(MBN 출연)
- "아니 왜 정치권에서 나섭니까. 둘 당사자들 간에 이 부분을 빨리 결론을 내야 하는 것이고요…."

▶ 스탠딩 : 신혜진 / 기자
- "민주당이 채동욱 검찰총장의 혼외아들 의혹을 정치쟁점화를 시도하는 가운데, 새누리당이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신혜진입니다. "

영상취재 : 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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