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달 말 단풍 시작…다음 달 절정
입력 2013-09-12 20:00  | 수정 2013-09-12 21:31
【 앵커멘트 】
가을이 성큼 우리 곁으로 다가오면서 단풍 구경할 날도 머지않았습니다.
늦더위에 올해 단풍은 조금 늦게 시작되겠고, 10월 말쯤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알록달록한 빛깔로 산을 물들이는 가을의 상징 단풍.

9월 30일 설악산을 시작으로 지리산은 10월 11일, 북한산과 속리산 10월 16일, 무등산도 10월 22일쯤에는 단풍을 볼 수 있겠습니다.

올 단풍은 9월까지 늦더위가 기승을 부린 탓에 평년보다 사나흘 정도 늦게 시작됩니다.

▶ 인터뷰 : 김미경 / 서울시 길동
- "아직도 여름같이 덥잖아요. 무더위는 지나가고 시원한 가을과 단풍 보고 싶죠."

산의 80%가 물드는 단풍 절정시기도 평년보다 조금 늦을 것으로 보입니다.

설악산은 10월 18일, 북한산과 속리산은 10월 27일 무등산과 내장산 등은 11월이 돼서야 절정을 맞겠습니다.

▶ 인터뷰 : 이은정 / 기상청 기상연구관
- "9월 상순 기온은 평년보다 낮았지만 9월 중순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돼서 단풍시기는 평년보다 다소 늦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

▶ 스탠딩 : 선한빛 / 기자
- "일반적으로 단풍은 기온이 낮을수록 빨리 시작되는데 최근에 9월과 10월의 기온이 오르면서 단풍이 드는 시기도 점차 늦춰지고 있습니다. MBN 뉴스 선한빛입니다."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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