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대통령 국회 방문 여야 대표 3자회담 제안"
입력 2013-09-12 14:46 
【 앵커멘트 】
청와대가 대통령이 직접 국회를 방문해 여야 대표와 만나 이야기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성철 기자!

【 질문 】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를 포함한 5자 회담을 고수했던 청와대가 3자 회담을 제안했군요?

【 기자 】
그렇습니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이 박 대통령의 G20 정상회의와 베트남 순방 결과를 설명하면서 밝힌 내용입니다.


박 대통령이 직접 국회를 방문해 국회의장단과 여야 대표를 만나 순방 결과를 설명한 후, 별도로 여야 대표와 만나 3자 회동을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의제에 대해서는 여야가 하고 싶은 모든 문제와 현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자며 제한을 두지 않았습니다.

특히, 기존에 국민이 가진 의구심과 정치권이 갖는 의구심을 털고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해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도 이야기할 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여야 3자 회담 시기는 추석 연휴 전인 다음 주 월요일을 검토 중이라고 이정현 홍보수석은 말했습니다.

이 수석은 야당도 회담에 응해줘서 국민을 위한 정치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청와대 발표 직후 기자와 만나 구체적인 제안이 뭔지 알아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시간 현재 민주당 지도부는 청와대 회담 제안 수용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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