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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경기중계] 고난의 1회, 안타 3방에 2실점
입력 2013-09-12 11:3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고난의 1회는 계속됐다. 12일 만에 등판한 류현진(26·LA 다저스)는 1회부터 안타 3개를 맞고서 2실점을 했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 시즌 27번째 선발 등판했다.
1회는 힘들었다. 1번 A.J. 폴락에게 스트라이크 2개를 잡은 뒤 중전안타를 허용하며 출발부터 불안했다. 이어 2번 윌리 블룸퀴스트에게도 7구 끝에 좌전안타를 맞으며 위기에 몰렸다.
[류현진 경기중계] 류현진이 12일(한국시간) 애리조나전에서 1회 2실점을 한 뒤 아쉬워 하고 있다. 사진(美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 한희재 특파원
무사 1,2루에서 애리조나 간판타자인 3번 폴 골드슈미트와 대결이 아쉬웠다. 골드슈미트는 류현진의 80마일 체인지업을 가볍게 툭 치면서 2루수 키를 넘겼고, 그 사이 2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왔다.
류현진은 무사 1,3루의 계속된 위기에서 침착하게 대응했다. 1점을 더 내줬지만 4번 마틴 프라도를 병살타로 처리한데 이어 5번 애론 힐도 2루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2실점을 했지만, 위기관리 능력으로 대량 실점까지는 막았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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