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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가을 녹조 현상 심화, 4대강 사업의 후유증
입력 2013-09-12 10:43  | 수정 2013-09-12 10:46
[MBN스타 대중문화부] 낙동강 가을 녹조가 포착돼 우려를 사고 있다.
지난 11일 낙동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10일 오후 5시를 기해 낙동강 창녕함안보 지점의 수질예보가 ‘관심단계에서 ‘경계단계로 두 단계 격상됐다.
수질예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총 4단계로 책정된다. 이번 낙동강 가을 녹조 현상은 가장 아랫단계인 관심에서 순식간에 경계 단계로 올라가 많은 이들의 큰 우려를 사고 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창녕함안보 지점의 남조류 세포수를 조사한 결과, 9일 20만 2792개체·㎖로 4일 1만 5404개체·㎖에 비해 5일 만에 13배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낙동강 심각해진 이유에 대해 낙동강유역환경청은 ‘4대강 사업으로 추측하고 있다. 창녕함안보 지점의 가을 녹조 현상은 4대강 사업에 따른 보(洑) 설치로 강물이 갇히면서 심화됐기 때문. 이 지역은 2012년 12월 4대강 사업 완공 후 수질예보제를 도입한 이래로 처음 ‘경계단계가 발령됐다.
낙동강 가을 녹조, 낙동강 가을 녹조가 포착돼 우려를 사고 있다. 사진=KBS 뉴스 캡처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낙동강 가을 녹조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현재 영양 염류가 풍부하고 일조량과 수온, 강물 체류 시간 등이 최적의 서식 여건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라거 의견을 더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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