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렛미인` 초고도비만女 충격 사연 "시어머니를 묻지마 살인으로‥"
입력 2013-09-12 10:40 
케이블 채널 스토리온 '렛미인3'에 충격적인 사연을 가진 초고도비만녀들이 출연한다.
12일 방송되는 '렛미인3'는 다이어트편으로 살 때문에 고통 받는 주부들이 '렛미인'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결혼 전 46kg로 날씬한 몸매였던 출연자는 임신 7주차에 시어머니가 ‘묻지마 살인사건을 당하는 것을 목격하고 그 충격과 공포로 심각한 우울증과 폭식증에 시달렸다. 폭식증으로 지원자는 고도비만이 되고 망가진 몸매와 마음으로 결국 남편과도 이혼을 하게 돼, 아이를 홀로 키우고 있었다. 90kg에 육박하는 고도비만 지원자는 삶의 의욕도 잃어 제대로된 육아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두 번째 지원자는 두 번의 출산과 우울증으로 비만이 된 ‘사육당하는 아내다. 첫 번째 임신 때 104kg, 두 번째 임신 때 107kg이었던 지원자는 비만과 우울증으로 무기력한 삶을 살고 있었다. 그녀와는 달리, 운동을 즐기는 몸짱 남편은 비만 아내를 두고 ‘사육하는 기분이라고 말해 촬영장을 충격에 빠뜨렸다.

세 번째 지원자는 췌장 수술과 연이은 출산으로 몸이 망가질대로 망가진, ‘무시 당하는 뚱보 아내였다. 90kg의 거구에 탄력이라고 찾아볼 수 없는 늘어진 살로 고통 받는 그녀는 약과 운동, 심지어 위 밴드 수술에도 불구하고 비만에서 탈출할 수 없었다. 잦은 다이어트 실패는 의지박약 아내로 비춰졌고, 남편은 친구들한테 보여주기 창피해서 데리고 나가겠냐?”라고 아내를 무시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마지막 지원자는 과거 '렛미인'에 도전했던 ‘쌍둥이 비만동생이다. 산후비만으로 남편과의 사이는 물론, 가족들에게 무시와 구박을 받던 쌍둥이 동생은 갑작스러운 임신과 출산으로 고도비만이 된 사례다. 늘어진 살만큼이나 고통스러운 것은 음식을 씹기 힘든 ‘부정교합, 치료와 변화가 시급했던 지원자였다.
살을 빼겠다는 ‘의지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초고도비만의 지원자들은 한결같이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했다. 4명의 최종후보자 중 ‘렛미인 닥터스의 손길을 받게 될 최종승자는 12일 오후 11시 스토리온 '렛미인3'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