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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던바다’ 첫 선…신선한 소재+소소한 웃음 동시에 잡다
입력 2013-09-12 10:01 
[MBN스타 송초롱 기자] KBS2 파일럿 프로그램 ‘바라던바다가 신선한 소재와 소소한 웃음이 조화를 이루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지난 11일 첫 방송된 ‘바라던바다에서는 신현준, 이훈, 정겨운, 남희석, 정형돈, 김성규 멤버들이 본격적인 ‘가출에 앞서 여행을 떠날 요트 이름을 짓고 안전한 여행을 위해 안전교육을 받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어색한 첫 만남도 잠시, 요트에 대한 구조와 명칭, 안전수칙 등을 배우는 과정에서 공통점을 찾아가며 친밀감을 높였다.
‘바라던바다는 국내에서 시도된 적 없는 요트 여행이라는 콘셉트는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했다. 평소에 요트를 접해보기 힘든 시청자들에게 요트에 대해 알려주고, 여행 방법 등을 설명해줌으로서 간접 체험을 느끼게 했다.
아직은 요트와 어색한 멤버들의 준비 과정은 재미를 더했다. 멤버들은 어리바리한 표정으로 닻을 올리는가 하면, 덩치가 큰 정형돈이 요트의 무게를 잡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또 정겨운의 깜짝 상의 탈의는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
‘바라던바다가 신선한 소재와 소소한 웃음이 묘한 조화를 이루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사진=바라던바다 캡처
첫 방송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바라던바다는 자극적인 소재가 아닌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일탈을 콘셉트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대중의 곁으로 한걸음 다가갔다. 신선한 소재를 바탕으로 출연자들의 재미있는 입담과 일상을 벗어난 그들의 속 깊은 이야기가 어우러진다면 수많은 파일럿 프로그램들 사이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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