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풍문추적 렌즈-X] '네이버·대우인터내셔널·두산건설'
입력 2013-09-12 09:10 
1. 네이버, 내년에 구조조정?

네이버도 불황으로 매출이 줄어 내년에 구조조정 들어갈 거란 얘기가 나왔는데요.

이와 관련해 네이버에서는 "터무니 없는 얘기"라고 일축했습니다.

매출 역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답했는데요.

실제로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은 2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NHN은 2분기에 매출액 7226억원, 영업이익 1942억원을 달성했는데요.

국내 인터넷 산업이 침체를 겪고 있지만 NHN은 '나홀로' 실적 경신을 이뤄낸 모습이었습니다.

주가 역시 상승세를 보였는데요.

증권전문가들은 앞으로도 네이버 주가가 라인(LINE)의 성과에 힘입어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2. 대우인터내셔널 공장 매각…어디에?

대우인터내셔널이 진행중인 부산공장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대우인터 부산공장 매각 본입찰에는 태광실업과 아주산업, 백산 등 3개사가 최종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입찰 참여 기업들이 적어낸 가격은 당초 매각자 측에서 기대했던 1800억원에는 다소 못미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대우인터의 부산공장 매각이 불가피한 상황인 만큼 유찰 가능성은 크지 않을 전망인데요.

부산공장을 매입하게 될 우선협상자로 어떤 업체가 선정될지 관심거리입니다.

한편 이번 거래와 관련된 관계자는 "입찰 가격과 고용 승계 여부, 장기적인 발전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우선협상자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3. 두산건설, 회사채 자체 발행?

회사채 차환발행 지원을 신청했다 철회한 두산건설이 9월 만기 도래분을 차환하기 위해 회사채를 자체 발행한다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두산건설은 2년 만기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수요예측을 실시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발행에는 산업은행이 인수인으로 참여해 발행예정금액의 절반에 가까운 400억원을 총액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산은은 지난 7월에도 두산건설이 발행한 1000억원의 회사채 가운데 500억원을 인수하는 등 올해 4건의 두산건설 회사채 가운데 1건을 제외하고 모두 인수인으로 참여했습니다.

두산건설 측은 이번에 발행하는 1000억원 가운데 400억원은 차환에 쓰이고 나머지는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펀 두산건설은 올해 말까지 2100억원의 회사채가 추가로 만기 도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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