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뮤지컬 도전 류수영 “첫 술에 배부를 수 없지만”
입력 2013-09-12 09:10 
[MBN스타 유명준 기자] 뉴욕 신사로 변신한 배우 류수영의 ‘아가씨와 건달들 포스터 촬영 현장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류수영이 뉴욕 최고의 승부사 스카이로 출연하는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제작 CJ E&M)은 11일 예매처를 통해 포스터 촬영 비하인드와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데뷔 15년 만에 뮤지컬에 처음 도전하는 류수영은 시종일관 여유로운 미소로 부드러움과 카리스마가 공존하는 '젠틀 가이'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특히 클래식하고 세련된 분위기로 현재 출연 중인 MBC 드라마 '트윅스'에서 보여준 열혈형사 임승우와는 다른 마일드한 매력을 선보여 기대를 모은다.
인터뷰에서 류수영은 촬영 때면 취침 시간에 박형식(제국의 아이들)의 뮤지컬 대사를 같이 맞춰 주기도 했다” 며 뮤지컬에 대한 애정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트윅스'에 함께 출연 중인 김법래의 성대모사를 하면서 선배님이 과거 ‘아가씨와 건달들의 스카이로 출연해서 조언을 받을 수 있어 마음의 부담을 덜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첫 뮤지컬에 도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유쾌하게 포스터 촬영에 임한 류수영은 관객들과 직접 호흡할 수 있는 뮤지컬에 도전해보고 싶었다”며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겠지만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아가씨와 건달들의 김다현, 류수영, 송원근, 김지우, 이하늬 등이 1920년대 뉴욕을 살아가는 캐릭터들로 변신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11월 1일부터 2014년 1월 5일까지 BBC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유명준 기자 neocross@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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