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내년 해외건설서 최대 195억달러 손실 우려"
입력 2013-09-12 00:53 
국내 건설사들이 시행 중인 해외 건설사업에서 내년에 40억700만∼195억6천만달러 수준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돼 일부 건설사가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개최한 '2014년 해외건설 잠재리스크 최소화를 위한 긴급토론회'에서 내년 준공 해외건설 계약액이 740억달러로 사상 최고액이라며 2010년부터 폭발적으로 늘어난 해외 건설 수주액이 2014년 준공단계에 몰렸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원이 740억달러 가운데 용역을 제외한 내년 준공 예정 620억달러 사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공기 지연과 지체상금 등에 따른 내년 해외건설 손실액은 중간값을 적용하면 40억700만달러로 추정됐고, 최대 195억6천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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