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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준 9승’ 롯데, NC 잡고 3연패 탈출
입력 2013-09-11 21:46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NC다이노스를를 꺾고 3연패서 벗어났다.
롯데는 11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프로야구 NC와의 원정경기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시즌 54승 52패 3무째를 기록하는 동시에 3연패서 탈출했다. NC는 타선이 침묵하면서 시즌 63패(46승4무)를 당했다.
롯데 선발 송승준은 8이닝 2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9승(6패)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그야말로 승부를 이끈 역투. 박종윤은 결승 투런 홈런을 날리며 활약했다.
경기는 롯데 선발 송승준과 NC선발 에릭 해커의 호투속에 투수전으로 진행됐다. 한 방으로 승부가 갈렸다.

롯데는 0-0으로 맞선 6회 선두타자 손아섭이 중전안타를 치고 나가 물꼬를 튼 이후 후속 박종윤이 NC 선발 에릭 해커의 143km 투심을 받아쳐 중월 담장을 넘는 비거리 125m, 결승투런 홈런을 날렸다. 시즌 6호.
롯데가 송승준의 역투를 앞세워 NC를 꺾고 3연패서 탈출했다. 사진=MK스포츠 DB
NC는 6회 선두타자 권희동의 우익선상 2루타로 비로소 팀의 첫 안타를 깼다. 하지만 지석훈의 땅볼로 이어진 1사 3루 기회서 김태군이 삼진, 김종호가 내야땅볼로 물러나며 천금같은 기회를 놓쳤다.
이후 7회에도 선두타자 이상호가 중전안타로 살아나간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나성범이 뜬공, 이호준의 타석에서 도루 실패가 나오면서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9회 송승준의 바톤을 이어받아 마운드에 오른 김성배는 깔끔하게 리드를 지켜내며 시즌 28세이브를 기록했다. NC 선발 에릭은 7이닝 7피안타 6탈삼진 2실점 역투에도 불구하고 팀 타선 불발로 아쉬운 시즌 9패(3승)째를 당했다.
[on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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