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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틴, 54호 홈런…日 홈런 신기록에 2개차
입력 2013-09-10 22:28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블라디미르 발렌틴(29, 야쿠르트 스왈로스)이 일본 프로야구 홈런 신기록에 두 개차로 접근했다.
발렌틴은 10일 일본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경기에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54호 홈런은 첫 타석에서 나왔다. 발렌틴은 1회 2사 1루에서 마에다 겐타를 상대로 1볼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직구를 타격 좌측 펜스를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2경기 연속 홈런.
발렌틴은 1964년 오 사다하루(당시 요미우리), 2001년 터피 로즈(당시 긴테쓰), 2002년 카브레라가 기록한 한 시즌 최다 홈런인 55홈런에 한 개차로 다가섰다. 야쿠르트는 23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발렌틴이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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