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푸른거탑 제로’ 군 미필자는 출연 불가 원칙
입력 2013-09-10 15:28 
‘푸른거탑 제로의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10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케이블 채널 tvN 시트콤 ‘푸른거탑 제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민진기PD는 캐스팅을 할 때 군필자로 못을 박았다”며 ‘푸른거탑은 군대 공감대를 가진 배우가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군대 갔다 온 분들로 오디션을 봤다”고 설명했다.
실제 독일 출신 파스칼을 제외하고 출연진 전원이 군필자로 구성됐다. 이준혁은 특전사 출신이며 윤진영은 수색대, 최종훈은 의무경찰, 김동현과 장지우는 조교 출신이다.

또 이번 시즌에는 전 시즌과 달리 출연자 대부분이 코미디언이 아닌 연기자들로 구성됐다.
이에 대해 민진기PD는 기본적으로 리얼리티를 위해 배우들을 주로 세팅했다. 여기 계신 이준혁씨, 이영훈씨 등은 모두 연기생활 오래한 분들이다”며 ‘푸른거탑 콘텐츠는 스타나 인지도가 있는 사람이 만들기 보다는 연기를 오래하고 진정성 있고 치열하게 노력했던 분들이 만들어가는게 맞지 않나 싶다. 연기력이 뛰어난 분들 중 주목받지 못한 분들을 세팅했다”고 설명했다.
‘푸른거탑 제로는 ‘푸른거탑의 프리퀄(시간상 전편보다 앞선 이야기)로 말년병장 최종훈의 훈련병 시절을 담는다. 최종훈을 비롯해 장지우, 이준혁, 김동현, 파스칼 디오르, 윤진영, 이영훈 등이 출연하며 가수 박완규가 짬아저씨로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11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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