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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집 컴백’ 지드래곤 “슬럼프까진 아니지만 고민 많았다”
입력 2013-09-10 11:58  | 수정 2013-09-10 14:04
[MBN스타 박정선 기자] 가수 지드래곤이 신곡으로 음원차트를 점령한 소감을 밝혔다.
9일 오후 서울 청담동 카이스 갤러리에서 지드래곤의 전시회 개최 및 두 번째 미니앨범 발매 기념 기자 간담회를 진행됐다.
이날 지드래곤은 최근 발매한 정규2집 ‘쿠데타(COUP DETAT)로 음원차트 줄세우기를 한 것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그는 고민이 많았다”며 평소 앨범으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편인데 이번 앨범은 심하게 고민됐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좋은 반응이 나와서 지금은 다시 ‘음악을 해야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혼자 많은 부분을 소화하다 보니 슬럼프까지는 아니어도 새로운 것을 만들어낸다는 것에 대한 고민이 많아졌다. 앨범을 만들어도 같이 들어줄 사람이 많지 않아서 판단 기준이 흐려졌다”고 남모를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또 지드래곤은 큰 반응은 기분이 좋은데 앞으로 더 만족시켜야 한다는 부담감 또한 늘고 있다”며 선배 아티스트들에게 물어보기도 했지만 이건 내가 풀어야 할 숙제고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 총 8일간 서울 청담동 카이스갤러리에서 전시회 ‘지드래곤 스페이스 8(G-DRAGON SPACE 8)을 개최한다. 해당 전시회는 지드래곤을 상징하는 숫자 8을 테마로 한다.
8일 동안 하루 8시간, 88점의 전시물, 800개의 리미티드 도록 등 전시회의 모든 것이 8을 모티프 삼아 구성되어 있다.
지드래곤 본인의 이름을 걸고 처음으로 개최하는 전시회에서는 지드래곤의 화보와 재킷 미공개 B컷, 그리고 월드투어에 사용된 소품과 의상 등이 전시됐다.
가수 지드래곤이 신곡으로 음원차트를 점령한 소감을 밝혔다. 사진=YG 엔터테인먼트 제공
또 최근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지드래곤은 오는 31일, 내달 1일 양일간 서울에서 파이널 공연을 가진다. 콘서트에서 2집 신곡 무대를 공개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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