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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수 “대종상 홍보, 할리우드는 이병헌이‥”
입력 2013-09-10 11:55  | 수정 2013-09-10 18:04
조민수가 제50회 대종상 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된 소감을 전했다.
10일 오전 서울 한남동 하얏트 호텔에서 제50회 대종상 영화제 1차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홍보대사로 위촉된 조민수는 50회를 맞는 영화인들의 축제를 어떻게 하면 더 책임감 있게 지켜갈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며 할리우드는 이병헌씨가 책임지고 나는 저변에서 열심히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이병헌씨와 제가 수상을 한 만큼 50회도 화려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조민수와 함께 대종상 홍보대사를 맡은 이병헌은 앞으로 반세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더 권위 있고 공정한 영화제가 돼야 하지 않을까 싶다. 내가 조그만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규태 조직위원장은 대종상이 일부 영화인의 행사가 아니라 영화인은 물론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한국판 아카데미상으로 발돋움 하게 만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올해로 50회를 맞는 대종상 영화제는 국내 최고(最古) 영화제다. 그동안 수익구조 문제와 경영부실, 내부적인 갈등, 지역자치단체 예산지원 철회, 우후죽순 쏟아지는 영화제들 속에서 대종상만의 정체성의 확립문제 등으로 존립에 위협을 받아왔다. 올해 50회를 맞아 분위기를 쇄신하고 대종상의 권위를 회복하겠다는 의지다. 올해 대종상은 11월 1일 개최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사진 유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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