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박인비, 에비앙 챔피언십서 마지막 ‘그랜드슬램’ 도전
입력 2013-09-10 07:52 
[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여왕벌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그랜드슬램 달성을 위한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박인비는 12일(현지시각)부터 나흘간 프랑스의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장(파71.6428야드)에서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이번 대회에 출전해 타이틀 방어와 함께 그랜드슬램에 도전한다.
현재 세계랭킹, 상금랭킹, 올해의 선수상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인비는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웨그먼스 챔피언십, US 여자오픈에서 메이저 3연승을 기록한 바 있다.
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박인비. 사진=MK스포츠DB
그랜드슬램(한 시즌 메이저 4승)에 도전했던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에서 중위권에 머물며 아쉬움을 남겼던 박인비는 이번 대회를 통해 골프 역사에 한 획을 긋겠다는 각오다.

신지애(25.미래에셋), 최나연(26.SK텔레콤), 유소연(23.하나금융), 박희영(26.하나금융그룹), 이일희(25.볼빅) 등 한국낭자군도 시즌 11승을 위해 총출동한다.
특히 최나연은 브리티시 오픈 준우승의 아쉬움을 이번 대회 우승으로 아쉬움을 달랜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세계 톱랭커들도 모두 출전한다.
세계랭킹 2위인 스테이시 루이스, 폴라 크리머, 크리스티 커(이상 미국),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카리 웹(호주), 펑 샨샨(중국), 청 야니(대만), 미야자토 아이(일본) 등도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우승컵 사냥에 나선다.
한편, 이번 대회는 1999년에 LPGA투어에 데뷔해 신인상을 차지하고, 지난해 은퇴할 때까지 통산 8승을 거둔 LPGA 1세대 김미현(36)이 해설로 참여한다.
J골프는 이번 대회 1, 2라운드(목, 금)를 오후 6시 30분, 3라운드 오후 7시 30분, 최종라운드가 열리는 15일에는 오후 7시부터 생중계한다.
[yoo6120@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