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 24시] 출근길 경찰에게 '딱' 걸린 절도범
입력 2013-09-10 07:00 
【 앵커멘트 】
사건·사고 소식을 알아보는<사건 24시>입니다.
절도범이 빈집에서 금품을 훔쳐 달아나다, 마침 출근하던 경찰관에게 걸려 추격 끝에 붙잡혔다고 합니다.
주진희 기자! (네 사회부 주진희입니다.)


【 질문 】
자세한 내용 전해주세요.

【 기자 】
네, 사건은 지난 8일 수원에서 발생했습니다.


지금 보시는 영상이 당시 출근하던 경찰 차량에 있던 블랙박스 영상인데요.

한 남성이 갑자기 나타나 무단횡단을 하자, 이상한 낌새를 챘는지 차량도 쫓아갑니다.

막다른 골목에 다다르자, 남성이 담을 넘어 도망가고, 경찰도 차에서 내려 뒤를 쫓습니다.

남성은 빈집에서 신용카드를 훔친 33살 한 모 씨로, 경찰 검문에 걸려 도망가고 있던 것을 출근하던 지역 경찰서 형사과장이 보고 뒤쫓아 잡은 것입니다.

형사과장은 무단횡단을 하는 남성을 보고 놀라 급정지를 했는데, 반대편을 보니 경찰관들이 뒤를 쫓고 있어 절도범인 것을 직감했다고 합니다.

【 질문 】
외국인전용 카지노에서 불법 사채업을 한 중국 동포들이 붙잡혔다고 하는데 그 소식도 전해주세요.

【 기자 】
네, 중국 동포 5명이 국내 카지노에서 불법 사채업을 벌이다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카지노를 출입하는 다른 중국 동포들을 상대로 연 이자율 천 퍼센트가 넘는 고금리로 돈을 빌려주고는 갚지 못하면 불법 감금도 서슴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심지어 이들 중 한 명은 중국에서 유흥업소 종업원을 청부 살해한 혐의로 수배 중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수배령이 떨어지기 전에 정식비자를 받고 한국으로 들어와 적발되지 않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 질문 】
밤사이 화재도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 기자 】
네 부산에서 두 건의 화재가 있었습니다.

오후 2시쯤 부산시 대저동의 한 페인트 보관창고에서 불이 나 직원 1명이 얼굴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5시 45분쯤엔 부산시 부암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는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집 내부와 가재도구가 타는 등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사건 24시 주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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