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넥센, 4인 선발 체제로 전환
입력 2013-09-10 06:04  | 수정 2013-09-10 14:16
[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4선발 체제로 간다.”
넥센 히어로즈가 5인 선발 체제에서 4선발 체제로 전환했다.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는 8일 목동 두산 베어스 전에서 선발 마운드의 전면 교체를 선언했다.
넥센은 시즌 전 정해진 일정을 15일까지 소화한 뒤 16일부터는 우천으로 취소된 추가 일정을 치른다.
넥센 선발 투수가 브랜든 나이트-앤드류 밴 헤켄-오재영-문성현으로 재구성됐다. 사진=MK스포츠 DB
넥센은 추가 일정 동안 강행군을 펼치진 않는다. 16일 마산 NC 다이노스전-17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와의 맞대결 펼친다. 하루 휴식 후 서울로 복귀하지 않고 광주로 이동해 이틀 동안 광주에서 KIA 타이거즈를 만난다.
20일 광주와의 경기 후 곧장 서울로 복귀해 집으로 귀가하는 선수들은 21일에 휴식을 취한 뒤 22일 목동에서 롯데와 홈경기를 한다. 23일에 경기가 없는 넥센은 한 숨을 고른 뒤 24일 대전으로 이동해 한화 이글스와 맞붙고 25일에 홈으로 돌아와 NC를 만난다. 이후 이틀 휴식기를 가지는 넥센은 28일에 잠실에서 LG 트윈스를 만나고 29일에는 목동 두산전을 치른다.

9월의 마지막 날은 원거리 이동을 고려해 하루 휴식을 가진다. 1일과 2일에는 마산 NC전을 치른 뒤 3일 인천으로 올라와 문학에서 SK와의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염경엽 감독은 5선발에 대해 고민도 있었다. 하지만 2경기 후 하루 휴식기를 가지기 때문에 4선발로 가더라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라며 4선발이라도 5일 로테이션이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이로써 넥센은 선발 마운드에 브랜든 나이트-앤드류 밴 헤켄-오재영-문성현을 올린다.
현재 넥센은 61승2무48패로 4위에 올라있다. 앞으로 총 17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3위 두산과 0.5경기 차이지만 5위 SK와 4.5경기 차로, 6위 롯데가 5.5경기 차로 바짝 따라붙고 있다. 가을야구행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남은 경기에서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염경엽 감독은 김영민과 강윤구는 각 팀에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선발로 나설 수도 있다"라고 예고했다. 이어 염경엽 감독은 "아직 확정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 순위가 정해지기 전까지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gioia@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