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요즘 젊은 세대들은 TV로 드라마를 보지 않더라고요. DMB나 스마트폰으로 본다고 하던데…시청률이 인기의 척도를 나눌 수 없는 것 같아요”
위에 언급한 대화는 한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배우가 인터뷰 과정에서 한 말이다. 이처럼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대중들은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브라운관을 통한 ‘본방 사수를 할 필요가 없어졌다. 방송이 끝난 뒤 동영상 사이트나 방송국 홈페이지에 들어가거나, 방송이 진행 중에는 실시간 TV 중계 사이트나 DMB를 이용해 관람을 하는 시대다.
이런 트렌드를 반영하듯 브라운관 속 드라마들이 TV를 벗어나 웹과 모바일 등 뉴미디어를 기반으로 재탄생되고 있다. 올해 제작된 드라마만 ‘러브 인 메모리 ‘아직 헤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방과후 복불복 등 여러 편이다. 이러한 웹 기반 콘텐츠는 뉴 미디어 세대를 붙잡을 수 있는 새로운 카드로 주목받고 있다.
‘러브인 메모리는 지난 2월 21일부터 3월 28일까지 6부작으로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방영됐다. 이 드라마는 20대 중반의 현실적인 직장인 현주가 우연한 계기로 첫사랑 만세와 재회하면서 행복했지만 가슴 아팠던 과거를 추억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대중들의 첫 사랑의 기억을 자극하며 진한 울림을 선사했다. 특히 첫 SNS드라마임에도 조윤희, 정겨운, 최원영 등 인지도 높은 배우들이 출연해 눈길을 모았다.
지난 7월 한 달 동안 네이버 TV캐스트 통해 방영된 ‘아직 헤어지지 않았기 때문에(이하 ‘아헤때)는 이완의 복귀작이자, 한재석, 가희, 김민경이 출연해 눈길을 모았다. 이 드라마에서 여주인공으로 등장한 김민경은 SNS 드라마인데도 많은 분들이 알아보시더라고요. 신기했어요. 그리고 피드백도 엄청 빠른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는 많은 시청자들이 이미 SNS 드라마를 알고, 시청하고 있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 여세를 몰아 정유미·최원영 등이 소속된 연예기획사 판타지오는 최근 '드라마툰'이라는 독특한 장르를 내세워 ‘방과후 복불복이라는 드라마를 선보였다. 이 작품은 인터넷 포털 사이트 네이트와 모바일 채널 티스토어 등을 통해 방영되고 있다.
드라마가 브라운관이라는 한 도구에 묶여있지 않고 점점 다양한 방법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도 새로운 방식의 드라마들이 또 어떤 방법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
위에 언급한 대화는 한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배우가 인터뷰 과정에서 한 말이다. 이처럼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대중들은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브라운관을 통한 ‘본방 사수를 할 필요가 없어졌다. 방송이 끝난 뒤 동영상 사이트나 방송국 홈페이지에 들어가거나, 방송이 진행 중에는 실시간 TV 중계 사이트나 DMB를 이용해 관람을 하는 시대다.
이런 트렌드를 반영하듯 브라운관 속 드라마들이 TV를 벗어나 웹과 모바일 등 뉴미디어를 기반으로 재탄생되고 있다. 올해 제작된 드라마만 ‘러브 인 메모리 ‘아직 헤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방과후 복불복 등 여러 편이다. 이러한 웹 기반 콘텐츠는 뉴 미디어 세대를 붙잡을 수 있는 새로운 카드로 주목받고 있다.
위쪽부터 러브 인 메모리, 아직 헤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방과후 복불복. |
지난 7월 한 달 동안 네이버 TV캐스트 통해 방영된 ‘아직 헤어지지 않았기 때문에(이하 ‘아헤때)는 이완의 복귀작이자, 한재석, 가희, 김민경이 출연해 눈길을 모았다. 이 드라마에서 여주인공으로 등장한 김민경은 SNS 드라마인데도 많은 분들이 알아보시더라고요. 신기했어요. 그리고 피드백도 엄청 빠른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는 많은 시청자들이 이미 SNS 드라마를 알고, 시청하고 있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 여세를 몰아 정유미·최원영 등이 소속된 연예기획사 판타지오는 최근 '드라마툰'이라는 독특한 장르를 내세워 ‘방과후 복불복이라는 드라마를 선보였다. 이 작품은 인터넷 포털 사이트 네이트와 모바일 채널 티스토어 등을 통해 방영되고 있다.
드라마가 브라운관이라는 한 도구에 묶여있지 않고 점점 다양한 방법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도 새로운 방식의 드라마들이 또 어떤 방법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