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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관, “지켜야하는 부담에도 잘풀려서 다행”
입력 2013-09-06 22:58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임성윤 기자] 두산 유희관이 오랜만의 불펜 경험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유희관은 6일 잠실 KIA전에서 5회 2사후 불펜투수로 등판 1.1이닝 22개의 투구수를 기록하는 동안 1볼넷 1삼진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특히 등판 당시 2사 만루의 상황에서 마운드를 넘겨 받았기에 자칫 경기의 흐름을 KIA쪽에 넘길 수 있었으나 상대 타자 신종길을 중견수 플라이로 돌려세워 이닝을 마무리, 두산 7연승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이날 두산은 유희관의 호투를 바탕으로 6-5로 승리했다. 경기 후 유희관은 원래 불펜투수였고, 지난번 한화전에서도 경험 해서 부담은 없었다”고 등판 상황을 전한 뒤 선발과 달리 점수를 주지 않고 지켜야 하는 부담감은 조금 있었고 상대 신종길 선수가 상대타율 7할을 유지할 정도로 강한 면도 있었지만 잘 풀려서 다행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다음 등판은 LG전으로 예정돼 있다. 최선을 다해 잘 해 보겠다”는 각오를 덧붙이기도 했다.
두산 유희관이 6일 KIA전에서 중간계투로 등판 승리 투수가 됐다. 사진=김재현 기자
[lsyoo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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