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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 감독 “탄탄한 두산 선수층 부러울 정도”
입력 2013-09-06 18:04  | 수정 2013-09-06 18:07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임성윤 기자] 선동열 KIA 감독이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두산에 대한 부러움을 전했다.
선동열 감독은 6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두산은 내야의 경우 주전과 백업의 구별이 없는 것 같다. 두터운 선수 층이 부러울 정도”라는 반응을 전했다.
현재 KIA는 주전급 선수들이 줄줄이 부상을 당해 전력이 급감한 상태다. 양현종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이후, 9월 중 복귀 예정이던 김주찬은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으며, 이용규도 어께 회전근이 재활 기간까지 6~8개월이 소요 될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KIA 선동열 감독이 6일 잠실 두산 전에 앞서 "두산이 무게감으로는 삼성보다 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사진=MK스포츠 DB
실질적으로 라인업을 구성하기도 빠듯한 상황. 이러한 시점에서 두터운 선수층은 물론 화수분 야구라 일컬어지며 굵직굵직한 선수들이 속속 새로운 얼굴을 드러내는 두산은 부러울 수밖에 없다.
선동열 감독은 스카우트를 잘한 면도 있겠지만 전용구장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큰 것 같다”며 애써 관심을 돌리는 듯 했다. 하지만 우리는 현재가 최대한의 엔트리인데 두산은 끊임없이 선수들이 수급된다. 어떻게 보면 삼성보다 무게감이 더 하다”고 평가했다.
[lsyoo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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