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 “‘무도’ 가요제, 음악을 가장 재미있게 담아낼수 있어”

토이(Toy) 유희열이 MBC ‘무한도전 가요제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유희열은 6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M에서 케이블채널 tvN ‘SNL 코리아 크루 합류 관련 기자들과 만나 ‘무한도전 가요제(이하 ‘무도 나이트)에 참여하게 된 이유를 소개했다.
최근 Mnet ‘방송의 적 마지막회에 깜짝 출연해 화제가 된 유희열은 ‘SNL 코리아 고정 합류 소식을 사실을 알린 데 이어 ‘무도 나이트 출연으로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KBS 2TV 라이브 음악 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 진행 외에 TV 프로그램에서 보기 힘들던 유희열의 업그레이드 된 예능 행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대해 유희열은 이런 저런 (예능) 제안을 받아왔으나 음반 작업으로 인해 고사해왔었다. 모든 것을 음반 작업 이후로 미뤄놨었는데 이제 음반 작업이 어느 정도 끝났고, ‘SNL 코리아 합류 역시 타이밍이 맞아 성사된 것”이라고 말했다.

유희열은 ‘무한도전도 마찬가지다. 2년, 4년 전부터 ‘무도 가요제를 같이 해보자는 제의를 받았는데, 이번에 또 받게 됐다”며 음악을 할 수 있는 부분 중 가장 유머러스한 것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이 ‘무한도전이라고 생각했다”고 함께 하게 된 배경을 소개했다.
유희열은 타이밍이 맞아서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됐는데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지다 보니 본격 예능인으로 나가는 게 아니냐는 말씀을 하시기도 하더라”며 하지만 그럴만한 능력도 사실 없고, 주위에서 어떤 제안이 있다 해도 많이 할 자신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유희열은 7일 밤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SNL 코리아 내 ‘위켄드 업데이트를 통해 고정 크루 신고식을 갖는다. 유희열은 향후 ‘위켄드 업데이트에서 기존 풍자와 촌철살인을 뛰어넘는, 자신만의 편안한 화법으로 코너를 꾸려갈 계획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 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