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상작가 하태임의 15번째 개인전이 오는 26일부터 10일간 서울 가나컨템퍼러리에서 열립니다.
이번 개인전의 새로운 시리즈인 'Un Passage'는 컬러 밴드가 더 명확히 인식될 수 있도록 1차 레이어를 단색으로만 구성했으며, 이 단색면 위에 컬러 밴드들이 쌓이고 중첩되면서 색의 고유한 속성과 상징 의미를 더욱 부각시켰습니다.
하태임 작가는 "이번 신작들에서 컬러 밴드의 투명성과 결, 중첩과 교차, 어긋남과 반복의 표현에 집중했다"고 밝혔습니다.
하 작가는 1998년 프랑스 파리 국립미술학교를 졸업했으며, 2012년 홍익대 대학원 회화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이후 서울 조선화랑, 파리 시떼데자르, 베이징 갤러리 아트사이드 등 국내외에서 총 14회의 개인전과 100여 회의 단체전을 가졌습니다.
[ 이해완 기자 / paras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