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성재, MC 합격점…수지와 호흡 “괜찮네”
입력 2013-09-06 14:07 
배우 이성재가 완벽한 무대매너와 진행 실력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이성재는 5일 오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제8회 서울 드라마 어워즈2013(SDA2013)(이하 드라마어워즈)에서 미쓰에이 수지와 MC로 나섰다.
이날 블랙 턱시도에 나비 넥타이를 매고 무대에 오른 이성재는 긴장한 기색없이 매끄럽게 시상식을 이끌었다. MC 수지와의 호흡은 물론 차기작 ‘수상한 가정부에서 호흡을 맞추는 최지우를 언급하며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어갔다.
특히 MBC 드라마 ‘구가의서에서 원수지간으로 출연해 연기를 펼쳤던 수지와 함께 마이크를 잡은 이성재는 나이차가 거의 느껴지지 않을 만큼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130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된 이날 시상식에서 이성재는 첫 MC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큰 실수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행사를 리드했고, 시상자 소개 및 작품과 후보자 안내 등 긴 멘트도 무리없이 소화했다.
또한 축하무대를 꾸민 카라, 포미닛 등 인기 걸그룹에 대한 팬심을 언급하며 다소 딱딱할 수 있는 시상식 분위기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성재는 소속사 쿰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생방송 무대다 보니 처음에는 긴장도 됐지만, 큰 실수 없이 무사히 마친 것 같아 다행이다”면서 한국 드라마를 비롯한 세계의 여러 작품을 만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성재는 23일 첫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를 통해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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