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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간판 타자’ 바티스타, 부상으로 시즌 마감
입력 2013-09-06 10:55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간판 타자 호세 바티스타(33)가 부상으로 2013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토론토는 6일(이하 한국시간) 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왼쪽 다리 대퇴골쪽에 타박상을 입은 바티스타가 남은 시즌을 뛰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토론토는 2주간의 휴식이 필요한 바티스타를 무리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 시즌 22경기를 남겨 놓고 있는 토론토는 아메리칸 리그 동부 지구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1위 보스턴 레드 삭스와는 19.5차다.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은 불가능하다.
바티스타는 2013 시즌 118경기에 나서 타율 2할5푼9리 28홈런 73타점을 기록했다.

2012년 7월 메이저리그 홈런 더비에 참가한 바티스타. 사진=한희재 특파원
지난해 8월 손목 수술로 인해 시즌을 마친 바티스타는 2년 연속 풀 시즌을 소화하지 못했다.
바티스타는 내가 원하는 대로 시즌을 마치지 못해 아쉽다. 하지만 부상을 당한 선수는 여러 선택을 할 수 없다. 의사의 말을 따라야 한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인 바티스타는 2010 시즌 54홈런 124타점, 2011 시즌 43홈런 103타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을 차지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부상으로 92경기에 나서 27홈런 65타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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