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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미인’ 털많은 여자. 140일 만에 메이크오버 대성공
입력 2013-09-06 07:43 
‘렛미인 털 많은 여자가 극적으로 변신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5일 스토리온 ‘렛미인에서는 털 많은 여자 김미영이 변신에 성공한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제3대 렛미인 김미영은 140일 만에 무대에 다시 올랐다. 김미경은 몸에 난 수북한 체모 때문에 고통 받은 사연으로 렛미인에 의뢰했다.
김미경은 초등학교 5학년 이후 월경이 끊기고 여성호르몬에도 문제가 있어 여성으로서 정체성을 전혀 찾아보기 힘들었던 상태. 김미경은 남자 같은 외모 뿐만 아니라 다리, 배, 가슴이 털로 가득 뒤덮여 있어 MC들을 놀라게 했다.

또 김미영은 렛미인 선정 당시 치료기간만 최소 반년에서 최대 20년까지 걸릴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아 언제 그녀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 불확실했다. 하지만 렛미인 닥터스가 김미영의 메이크오버에 최선을 다한 결과 그녀의 달라진 모습을 이날 볼 수 있었다.
결과는 대성공. 밝고 여성스러운 목소리로 인사를 건넨 김미영은 호르몬 치료 후 목소리가 한 톤 높아졌다. 쑥스럽지만 가슴도 생겼다”면서 20kg 감량 후 S라인 몸매도 갖게 됐음을 당당하게 설명했다.
예전과는 달리 김미영의 당당한 모습에 황신혜는 정말 감동이다. 가슴이 벅차다”며 눈물을 흘렸다. 자신의 모습을 확인한 ‘털 많은 여자 김미영은 저는 제가 소중하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다. 그런데 이렇게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다. 도움을 받은 만큼 열심히 살아서 저보다 더 힘든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렛미인 털 많은 여자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렛미인 털 많은 여자, 정말 도움이 꼭 필요했던 분이었는데 잘 돼서 축하드려요” ‘렛미인 털 많은 여자, 너무 예뻐졌어요” ‘렛미인 털 많은 여자, 앞으로 자신감 갖고 당당하게 살아가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연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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