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조우종 고충토로, “반포 할머니, 장가보내준다고 방송국 매일 찾아와”
입력 2013-09-04 21:19 
조우종 아나운서가 노총각 이미지 때문에 빚어진 웃픈 사연을 공개했다.
조우종 아나운서는 최근 KBS2 ‘풀하우스 녹화에서 한국인의 ‘오지랖에 대한 다양한 토크를 펼치던 중 어느 날, KBS 안내데스크에서 어떤 분이 조우종 아나운서를 찾는다며 전화를 연결해주었는데, 전화를 받아보니 모르는 할머님이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반포에 사신다는 할머니께서 ‘TV를 보니 결혼을 못 하고 있는 것 같아 좋은 사람을 소개시켜주려고 연락했다‘고 하더라”며 최근 겪었던 일화를 소개했다.
조 아나운서는 당시 할머니의 제안을 예의바르게 사양 했지만 할머니는 그 뒤로도 방송국에 직접 찾아와 멸치볶음 등 각종 반찬을 전해주시며 여자를 만나게 해주겠다고 조우종 아나운서를 설득했다고.

조 아나운서는 반포 할머니 이 방송도 보고 계실 것 같은데 제발 그만 오세요, 제가 알아서 결혼 할게요~”라며 애절하게 당부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나의 위기탈출기를 주제로 사고 난 버스 안에서 즉석 팬 사인회를 개최한 박지선의 사연과, 김흥국이 방송 금지곡이었던 ‘호랑나비를 세상에 내놓을 수 있게 된 사연이 공개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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