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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 “신정환, 많은 고민 끝 콘서트 출연 고사”
입력 2013-09-04 17:40 
해외 원정도박 파문 이후 활동을 중단한 가수 신정환의 복귀가 무산됐다.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마리아쥬 스퀘어에서 진행된 ‘리바이벌 1990's 나이트 콘서트-열광하라 늑대와 여우의 만남(이하 늑대와 여우) 기자회견에서 컨츄리꼬꼬 대표로 참석한 탁재훈은 신정환의 콘서트 출연 가능성이 낮다고 전망했다.
이날 홀로 기자회견에 참석한 탁재훈은 이번 공연에 컨츄리꼬꼬로 나오라고 해서 했는데, 한 명이 없다”고 신정환의 공백을 언급하며 매번 기사에는 나오고 있는데 난감하다. 신정환씨는 요즘 테니스를 치고 있다”고 근황을 소개했다.
탁재훈은 기사를 봤는데 (신정환 출연) 협상이 결렬됐다고 나와 안타까웠다”며 사실 같이 몇 번 만나 미팅을 했었다. 본인이 아직 복귀 시점이 아니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더라”며 많은 생각 끝에 고사한 듯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탁재훈은 아직 시간이 있긴 있지만 아마 무대에 합류할 일은 없을 것”이라며 정확히 완전히 닫아두는 것은 아니다. 만나서 생각을 해보겠다”고 말했다.
탁재훈은 신정환씨 없는 상황에서 컨츄리꼬꼬로서 무대에 서야 되는데, 활동 당시에도 그다지 존재감은 크지 않았지만 없으면 느낌 자체가 탁재훈 솔로로 비춰질 수 있는 만큼, 무대는 구체적으로 잘 생각해서 실망시키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늑대와 여우 콘서트 라인업에 컨츄리꼬꼬가 올라 도박 파문으로 자숙 중인 신정환의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지만 신정환은 고심 끝 출연을 고사한 상태다.
‘늑대와 여우 콘서트는 90년대 인기 가수들이 다시 뭉쳐 공감과 추억을 되새기자는 취지의 공연이다. 오는 10월 2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11개 도시의 투어가 진행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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