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가요계, ‘무도가요제’ 방송 날짜 촉각…“음원 경쟁 피해라”
입력 2013-09-04 13:43 
[MBN스타 유명준 기자] ‘무한도전의 파워가 또다시 가요계를 출렁이게 만들까. 4일까지 공개된 ‘무한도전 가요제(이하 ‘무도가요제)의 출연진 면면을 보면, 이 같은 예상은 곧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
MBC ‘무한도전 특집인 ‘무도가요제에 참석하는 이들은 총 7팀.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 길 등 7명의 멤버들과 호흡을 맞춰 ‘무도가요제를 이끌고 갈 가수들은 보아, 빅뱅의 지드래곤, 유희열, 프라이머리, 장기하와 얼굴들의 장기하, 뜨거운 감자의 김C, ‘톱밴드 출신의 장미여관이다.
이들의 방송 출연 여부가 알려지자, 무도 팬들과 더불어 촉각을 세우는 이들은 가요계 관계자들이다. ‘무도가요제 방송 후 음원 공개가 가져오는 후폭풍을 이미 여러 번 경험했기 때문이다.
특히 방송 예정인 10월에는 가요계로서는 올해 거의 마지막 앨범 발매 시즌이다. 11월부터는 각종 가요 시상식과 페스티벌로 인해 사실상 앨범 발매는 주목을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결국 ‘무도가요제를 피해 앞당기거나, 아니면 주목을 덜 받더라도 아예 연말로 미루거나 하는 상황이다.
사진=2011년 무한도전-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한 가요계 관계자는 일단 언제 방송되냐를 알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토요일에 방송되면 이후 일요일부터 최소한 일주일은 음원 차트를 점령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 시기는 피해야 한다”며 답답한 심정을 밝혔다.
유명준 기자 neocross@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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