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얼어붙은 IPO 시장, 올해 남은 기업은?
입력 2013-09-04 10:53 
【 앵커멘트 】
주식시장 침체 여파로 기업공개(IPO) 시장도 부진한 모습입니다.

코스피 시장 IPO 기업은 한 곳에 불과했고, 코스닥 상장도 크게 줄었습니다.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는 올해 IPO 시장, 최은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올해 기업공개를 진행한 곳은 모두 17곳.


지난해부터 이어진 IPO시장 침체는 올해도 계속됐습니다.」

코스피 시장 IPO 기업은 DSR 한 곳 뿐, 사실상 대어급 IPO도 전무했습니다.

미래에셋생명, 현대로템 등 대형사들은 시장 상황에 부딪혀 계획을 연기한 상황.

▶ 인터뷰 : 정의록 / KB투자증권 ECM팀 부장
- "IPO를 계획했던 많은 기업들이 전년도 실적 악화를 이유로 IPO를 많이 연기했습니다."

올해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 13곳과 예비심사를 청구해 한국거래소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15곳을 합치면 모두 28곳이 IPO를 앞두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상장일정이 확실히 잡힌 곳은 6곳.

「오는 12일 아미코젠이, 다음달 2일과 22일에는 지엔씨에너지와 테스나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됩니다.

애니팡으로 유명한 선데이토즈는 오는 11월 우회상장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합니다. 」

▶ 인터뷰 : 이정웅 / 선데이토즈 대표이사
- "선데이토즈는 주식시장 상장을 통해 한발자국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기 위해서… (증시 상황은 어렵지만) 지금은 공격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시기라고 판단합니다."

▶ 스탠딩 : 최은진 / 기자
- "불확실한 국내외 경제상황 속에서 코스피 시장에 상장될 대어급 기업은 좀처럼 나오지 않고 있어, 당분간 IPO 시장은 활기를 찾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M머니 최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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