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한길 "비수꽂는 세력 용서못해…체포안 원칙대로 처리"
입력 2013-09-04 09:48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4일 내란음모 혐의를 받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한 국회 체포동의안을 이날 원칙대로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시청 앞 천막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쟁이 일어났을 때 적을 위해 대한민국과 싸우겠다는 자들은 바로 우리와 우리 자식들에게 등 뒤에서 비수를 꽂겠다는 세력으로, 용서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대선을 전후해 저질러진 국기문란 광풍, 반국가적 광풍이 몰려와 대한민국과 민주주의 가치를 위협한다"고 지적한 뒤 "민주당은 헌법과 민주주의 가치에 도전하는 모든 적들과 결연히 맞서겠다"며 "국정원이든, 대한민국을 조국으로 생각하지 않는 무리든, 헌법과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집단은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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