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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부살해 사모님' 주치의-남편 구속…"밀가루 맛좀 봐라!" 굴욕
입력 2013-09-04 08:40 

‘청부살해 사모님 주치의 남편 구속, 여대생 청부 살인사건, 영남제분

`여대생 청부 살인사건`의 주범 윤길자 씨와 그의 남편 영남제분 류 모 회장이 3일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법원을 찾았다가 밀가루 세례를 받았습니다.

3일 오전 10시 15분께 서울서부지법에 출석한 류 회장은 법원 1층 엘레베이터 앞에서 `안티 영남제분` 운영자 정 모 씨가 던진 밀가루를 맞았습니다.

아무 반응도 보이지 않은 류 회장은 즉시 변호인들과 함께 엘레베이터에 올랐으며 정씨는 법원 밖으로 끌려나갔으나 별도의 처벌을 받지는 않았습니다.



류 회장은 부인 윤 씨가 허위진단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주치의 박 모 교수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윤 씨는 지난 2002년 자신의 사위와 이종사촌인 여대생 하 모 씨의 사이를 불륜 관계로 오해해 청부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2004년 대법원은 윤 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지만 윤 씨는 유방암, 파킨슨병 등의 진단으로 2007년 형집행정지 처분을 받아 논란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한편 청부살해 사모님 주치의 남편 구속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청부살해 사모님 주치의 남편 구속, 정말 웃기는 집안이다” 청부살해 사모님 주치의 남편 구속, 밀가루 맛좀 봐라!” 청부살해 사모님 주치의 남편 구속, 죄값 어서 치르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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