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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타수 무안타’ 켐프, 애리조나에서 추가 재활
입력 2013-09-04 08:3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콜로라도 덴버)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의 간판 타자 맷 켐프가 재활 일정을 연장했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4일(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켐프의 재활에 대해 밝혔다. 켐프는 이날 애리조나 글렌데일에 있는 구단 스프링캠프 훈련 시설로 이동, 추가 훈련을 할 예정이다.
켐프는 지난 8월 30일부터 구단 산하 마이너리그 상위 싱글A팀인 란초 쿠카몽가에서 네 차례 재활 경기를 가졌다. 그러나 네 경기에서 18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재활 경기 결과에 만족하지 못한 켐프와 다저스는 훈련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발목 부상에서 재활 중인 맷 켐프가 애리조나에서 추가 재활에 나선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애리조나에서 켐프는 마이너리그 선수들과 함께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하루에 12타석 정도를 소화하며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매팅리 감독은 준비를 완벽히 하는 것이 먼저”라며 완벽한 회복이 있기 전까진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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