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시리아 공습 가능성 커져…하원의장 "군사개입 지지"
입력 2013-09-04 04:36 
【 앵커멘트 】
미국 의회가 오바마 대통령의 군사행동을 승인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미국의 시리아 공습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바마 대통령이 베이너 하원 의장을 포함해 의회 지도부와 백악관에서 회동했습니다.


이 자리서 오바마 대통령은 시리아 군사개입에 대한 미 의회의 사전 승인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 인터뷰 :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 "시리아 군사개입과 관련해 결의안 초안을 의회에 보냈고 이와 관련한 청문회와 신속한 표결을 요청합니다."

이어, 시리아 군사개입은 제한적이며 일부에서 우려하고 있는 확전 가능성은 없다고 설득했습니다.

▶ 인터뷰 :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 "이라크 전쟁이나 아프가니스탄전과는 다릅니다. 공격은 제한적으로 시리아 아사드 정권에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입니다. "

회동 직후 베이너 하원 의장은 오바마 대통령의 시리아 군사 공격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존 베이너 / 미국 하원 의장(공화당)
- "대통령의 무력 사용 요청을 지지할 계획이며 다른 의원들도 동의할 것으로 믿습니다. 화학무기 사용은 용서될 수 없다는 것을 전 세계 국가들이 알아야 할 것입니다."

이로 인해 다음 주 9일 개회하는 미 의회가 군사개입을 승인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오바마 대통령도 시리아 공격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전망입니다.

MBN뉴스 최중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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