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핸킨스, 타구에 강타 당했어도 6이닝 2실점 호투
입력 2013-09-03 20:58 
[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윤 기자] 두산 핸킨스가 한화를 상대로 흠잡을 데 없는 호투를 펼쳤다.
핸킨스는 3일 대전 한화 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 6이닝 5피안타 3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85개 였다. 이날 시작부터 탄탄한 구위를 자랑한 핸킨스는 3회말 정범모의 투수 강습타구에 왼쪽 허벅지를 맞기도 했으나 흔들리지 않는 모습으로 한화의 타선을 꽁꽁 묶었다.
두산 핸킨스가 3일 대전 한화전에서 6이닝 5피안타 2실점 호투를 펼쳤다. 사진=MK스포츠 DB
1회 선두타자 김경언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한 핸킨스는 후속 이대수를 병살타로 유도한 뒤 최진행까지 3루수 땅볼로 유도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2회는 삼자 범퇴, 3회는 선두타자 전현태에게 좌익수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맞긴 했으나 이후 침착하게 3명의 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정범모의 강습 타구를 허벅지에 맞아 잠시 스태프를 긴장시키기도 했지만 4회와 5회를 연속 삼자범퇴 처리하는 등 안정감을 잃지 않았다.
다만 6회들어 2사를 잡은 이후 김경언 오선진 최진행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2실점 한 것이 흠이긴 했었도 송광민을 3루땅볼로 처리하며 이날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 사이 두산의 타선은 2회까지 대거 6점을 뽑아내는 타격 집중력을 선보이며 핸킨스의 어깨를 가볍개 해 줬으며, 시즌 2번째 승리투수의 요건을 충족 시켜줬다.
7회가 마무리 된 가운데 두산은 6-2로 앞서고 있다.
[lsyoon@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