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24시] 벌초갔다 사망 사고 잇따라
입력 2013-09-02 09:06  | 수정 2013-09-02 09:13
【 앵커멘트 】
사건 사고 소식을 살펴보는 <사건24시> 시간입니다.
추석을 앞두고 벌초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벌초하러 갔다가 벌에 쏘이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자세한 내용 사회부 전정인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전정인 기자!


【 질문 】
말벌에 쏘여 숨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지난 사흘 동안 벌에 쏘여 모두 세 명이 숨졌습니다.

어제 오전 경남 고성의 한 야산에서 벌초를 하던 52살 우 모 씨가 말벌에 쏘여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벌초작업을 하다 벌집을 잘못 건드린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앞서 전남 해남과 경북 상주에서도 벌초를 하다 말벌에 쏘여 목숨을 잃는 사고가 잇따랐는데요.

벌 쏘임 사고가 벌의 활동이 왕성한 8월과 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벌초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벌에 쏘이면 즉시 벌침을 빼내고 곧바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또 벌초를 하기 전에는 벌집이 있는지 막대기 등으로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질문 】
레저보트와 어선이 충돌해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요?

【 기자 】
네 사고가 난 건 어제 오후 5시 50분쯤입니다.

경북 안동시 안동댐에서 어선과 보트가 충돌했는데요.

이 사고로 보트에 타고 있던 28살 김 모 씨 등 5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다행히 부상자 모두 구명조끼를 입고 있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질문 】
그 밖에 사건 사고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1톤 트럭이 바다에 빠져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포크레인이 바다에 추락한 트럭을 끌어올리는 모습인데요.

사고가 난 건 어제(1일) 오후 5시 반쯤입니다.

전남 완도군 보길면 중리선착장 앞바다에 1톤 트럭이 빠져 운전자 63살 김 모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차량이 사이드 브레이크가 채워지지 않은 채 차량 기어가 들어가 있었던 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건24시 전정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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