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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 "배영수 최고의 피칭, 김태완 타선 물꼬 텄다"
입력 2013-08-30 22:16 
[매경닷컴 MK스포츠(문학) 표권향 기자] 선발 배영수가 최고의 피칭을 했고 김태완이 타선의 물꼬를 텄다.”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30일 SK 와이번스전에서 호투한 배영수와 2루수 김태완을 칭찬했다.
이날 선발 투수로 나선 배영수는 7이닝 4피안타 2사사구(1볼넷 몸에 맞는 공 1개)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12승(3패)째를 달성한 배영수는 경기 초반부터 성공적인 볼배합으로 상대 타자들을 범타로 돌려 세웠다.
류중일 감독은 30일 문학 SK전에서 5-1로 승리를 거둔 뒤 선수들을 칭찬했다. 사진(문학)=김재현 기자
배영수는 실점위기에서도 강했다. 직구로 정면승부를 펼치던 배영수는 상대 타자가 예측하지 못하는 시점에서 몸 쪽에서 낮게 떨어지는 변화구로 타격 타이밍을 빼앗는 노련함을 보였다.
이날 경기에서 7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태완은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선취득점은 김태완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4회초 1사 만루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김태완은 상대 선발 조조 레이예스와의 볼카운트 2B2S 이후 두 개의 파울 타구로 흐름을 끊은 뒤 7구째를 공략해 우전 적시타를 때렸다.

류중일 감독은 선발 배영수가 최고의 피칭을 했다. 김태완이 타선의 물꼬를 트는 멋진 활약을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류중일 감독은 전체적으로 타선 흐름을 잘 이어갔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은 경기가 종료될 때까지 집중력을 보여 SK를 5-1로 꺾고 최근 2연패를 마감했다.
[gioia@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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