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석기 "내란 음모죄 납득할 수 없다"
입력 2013-08-30 19:53  | 수정 2013-08-30 19:55
내란음모 등으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은 지난 5월의 녹취록 공개와 관련해 "내란 음모죄에 대해 납득할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30일) 저녁 7시 30분경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당시에 한반도 전쟁이 현실화했다고 판단해 전쟁에 걸맞는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연을 통해 강조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 의원은 자신은 "전쟁을 반대하고 뼛속까지 평화주의자"라며 "(강연에서) 전쟁 국면을 평화 국면으로 바꾸자고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사법절차가 진행되면 당당히 응하겠다"면서도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한치의 타협없이 끝까지 싸우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녹취록을 통해 알려진 것 처럼 북한은 옳고 남한은 틀리다고 말한 적이 없고 전화국 파괴지시도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국회의원 사퇴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럴 의사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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